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2026년도 국가안전관리 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평가로, 각 부처가 전년도에 수립한 재난·사고 유형별 대책과 재정투자계획, 역량강화 방안 등의 집행 실적을 3개 분야 10개 지표로 분석해 등급을 매긴 결과다. 농식품부는 작년 평가에서 '보통' 등급을 받았으나 올해는 '최우수(단독 우수)'를 기록하며 농업 분야의 재난관리 역량이 한 단계 성장했음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 농식품부는 재난 유형별 대책 수립, 재난 안전관리 사업 수행, 미흡 사항 보완 등 계획-이행-환류 체계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가축전염병, 저수지 사고, 도매시장 사고 등 주요 재난에 대한 대응 체계와 위기대응 매뉴얼, 예산 확보 및 집행 실적, 기관장의 비전과 의지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부는 같은 기간 실시된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아 두 가지 주요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재난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재해대책법과 재해보험법을 개정했으며, 재난대응을 총괄하는 조직인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실과 농업재해지원팀을 2025년 12월 30일에 신설했다. 이 같은 조직 개편과 법률 정비가 올해 상반기 두 차례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동윤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은 "이상기후로 인해 농업 분야의 재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정부와 유관기관의 재난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는 조직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농업인의 생명과 농작물, 가축, 시설 등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농업 분야 재난 관리 체계가 체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재난 예방과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