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2026년 6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5만 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만 4천명(1.7%) 증가했다. 이로써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2월 25만 9천명, 3월 27만명, 4월 27만 1천명, 5월 27만명에 이어 6개월 연속 20만명 후반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27만 9천명 증가하며 전체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제조업은 9천명, 건설업은 8천명 각각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보건복지업(11만 2천명 증가), 숙박음식업(5만 5천명), 사업서비스업(2만 6천명), 전문과학기술업(2만 2천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고용이 늘었다. 특히 보건복지업은 4.9%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고용 확대를 견인했다.

제조업은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식료품과 전자·통신 업종의 증가 폭이 둔화된 가운데 화학제품, 전기장비, 자동차 업종의 감소 폭이 확대됐다. 다만 기계장비는 17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고, 기타운송장비(선박 건조 등)는 4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건설업은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35개월째 감소했지만 감소 폭은 완화되는 추세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20만 6천명 증가)과 30대(8만 2천명), 50대(4만 1천명)에서 가입자가 늘었다. 반면 29세 이하는 6만 3천명 감소했고, 40대도 2천명 줄었다. 청년층(29세 이하)의 감소 폭은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천명(4.5%) 증가했다. 제조업(1천 7백명), 도소매업(1천 5백명), 보건복지업(1천 2백명) 순으로 신청자가 많았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3만 5천명으로 2만명(-3.0%) 감소했지만, 지급액은 1조 747억원으로 231억원(2.2%) 증가했다.

공공고용서비스망 '고용24'를 통한 신규구인은 18만 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 2천명(21.4%) 증가했다. 보건복지업(8천 2백명), 제조업(9천 7백명), 사업서비스업(5천 5백명) 등에서 구인이 늘었다. 신규구직은 38만 4천명으로 3천명(-0.8%) 감소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구인배수는 0.48로 전년 동월(0.39)보다 상승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용직과 임시직 근로자를 기준으로 한다. 월 60시간(주 15시간) 미만 근로자나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등은 제외된다. 이번 통계는 고용보험과 고용24 등 행정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자영업자나 일용직, 플랫폼 종사자 등은 포함되지 않아 전체 노동시장을 해석할 때 유의해야 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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