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박은식)은 25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북 경산시와 포항시 일대에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해당 지역 내 모든 산림분야 야외작업을 전면 중지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이번 조치는 최근 풀베기 작업 현장에서 근로자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선제적 대응이다. 정부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점검과 지원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산림 분야에서도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긴급조치에 나섰다.
고용노동부의 ‘폭염단계별 작업중지’ 기준에 따르면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인 폭염 상황에서는 긴급조치 작업 외에 모든 옥외작업을 중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폭염특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여름철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참고해 낮 시간대 작업을 중단하는 등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특히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경산과 포항 지역의 경우, 조림지 풀베기 등 야외 작업자들은 경보 발령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산림청은 이번 지시가 해당 지역 내 모든 산림사업장에 즉시 적용된다고 밝혔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여름철 풀베기 및 예초작업은 강도가 높고 뙤약볕에 그대로 노출되어 온열질환에 매우 취약하다”며, “산림청 소속기관, 공공기관, 지방정부 소관부서, 유관기관에서는 이번 폭염중대경보 발령 지역의 작업 중지 지침을 철저히 이행해, 온열질환 사망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관리해 달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산림청은 또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과 여름철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기본수칙에는 충분한 물 섭취, 그늘에서 휴식, 작업 시간 조정, 개인 보호 장비 착용, 동료 간 건강 상태 확인 등이 포함된다.
이번 조치는 폭염으로 인한 산재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산림청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작업자들이 낮 시간대를 피해 이른 아침이나 저녁 시간에 작업을 진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폭염중대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해당 지역의 산림작업은 전면 중단되며, 작업자들은 안전한 장소에서 대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결정으로, 산림 분야 전반에 걸쳐 철저히 이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