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프리미엄 펫푸드, 까다로운 캐나다 검역장벽 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 9월 협상 개시 이후 약 7년에 걸친 외교적·기술적 검역 협상을 끝으로, 국산 육류 성분이 들어간 펫푸드를 캐나다로 수출하기 위한 검역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상 타결로 닭가슴살, 소의 간, 연어, 명태 등을 첨가물 없이 원물 간식 그대로 사용한 반려동물용 프리미엄 열처리 동결건조 제품이 최초로 북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들 제품은 사료관리법상 단미사료에 해당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9년 캐나다 검역당국인 식품검사청(CFIA)에 수입허용 절차 진행을 요청한 이후, 수입위험평가 설문 답변서 제출, 실시간 영상을 통한 제조업체 현장조사 등 캐나다 당국의 엄격한 검역·위생 조건 검증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올해 6월 캐나다로부터 국내 수출작업장 승인을 받아낸 데 이어, 양국 간 검역·위생조건 및 수출검역증명서 서식에 최종 합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검역협상의 주요성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캐나다 펫푸드 수출기업이 확보됐다. 그간의 검역 기술 협상 및 실시간 영상 실사를 바탕으로 국내 수출작업장 1개소인 주식회사 오션이 캐나다 검역당국의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이 회사는 이미 대만, 칠레, 에콰도르 등으로 고양이 사료를 활발히 수출하고 있는 우수기업으로, 지난해 수출액이 142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승인을 통해 북미 시장으로의 외연 확장이 기대된다.

둘째, 원료별 맞춤형 열처리 및 미생물 위생조건이 확정됐다. 국제기준 및 캐나다 당국의 요구에 부합하는 위생조건이 마련됐다. 원료별 위험도를 고려해 가금육 성분은 중심부 온도 70도 이상에서 3.6초 이상, 우육 성분은 70도 이상에서 30분 이상 가열처리하도록 기준을 정했다. 또한 미생물 검사는 국제 표준인 통계적 표본 추출 방식(n=5)을 적용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는 향후 캐나다 수출을 희망하는 다른 국내 펫푸드 기업들도 적용받을 수 있는 표준 위생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셋째, 검역·위생요건 보증을 위한 수출검역증명서 서식이 최종 합의됐다. 양국 정부가 합의한 위생요건 증명에 필요한 수출검역증명서 서식이 확정됐다. 원료 유래 증명, 육류 원료가 유래한 동물에 대한 도축검사 실시 및 열처리 공정 준수 여부 등 캐나다 당국이 요구하는 요건을 농림축산검역본부 소속 검역관이 확인해 공식 보증한다.

농식품부 박상호 국제농식품협력관은 "K-푸드+의 전략 산업 중 하나인 펫푸드가 까다로운 북미 지역의 검역장벽을 통과한 것은 국내 기업의 품질과 위생 관리 수준이 세계적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기업에서는 올해 말 첫 수출을 목표로 현지 유통업체들과 제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향후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해당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출 물량에 대한 현장 검역 절차를 차질 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펫푸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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