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최종 합격자 49명 발표

2026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시험 최종 합격자 49명이 9일 발표됐다. 인사혁신처는 이날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을 통해 결과를 공개했다.

직급별로는 행정, 고용노동, 교육 등 분야 7급 1명, 8급 1명, 9급 46명, 연구사 1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등 11개 중앙행정기관에 채용돼 학사행정정보시스템 프로그램 개발, 우편물 관리, 의약품 품질 심사, 해상교통관제 관찰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부처별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부 5명, 보건복지부 4명, 해양수산부 3명, 식품의약품안전처 3명, 해양경찰청 2명, 행정안전부 2명, 국민권익위원회 1명, 질병관리청 2명, 고용노동부 1명, 교육부 소속 교육위원회 1명 순이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35.8세로 지난해(38.4세)보다 낮아졌으며, 최고령은 53세, 최연소는 23세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6명(53.1%)으로 절반을 넘었고, 40대 11명(22.4%), 20대 9명(18.4%), 50대 3명(6.1%)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이 16명(32.7%)으로 가장 많았고, 뇌병변장애인 9명(18.4%), 청각장애인과 정신장애인이 각각 8명(16.3%), 지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각각 3명(6.1%), 신장장애인이 2명(4.1%)으로 집계됐다.

중증장애인 경력 경쟁 채용 제도는 고용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08년 도입됐다. 올해까지 총 574명이 선발됐으며, 연도별로는 2008~2015년 187명, 2016년 25명, 2017년 22명, 2018년 25명, 2019년 25명, 2020년 39명, 2021년 33명, 2022년 45명, 2023년 41명, 2024년 39명, 2025년 44명, 2026년 49명이다.

응시 자격은 선발 단위별로 정한 경력, 학위, 자격증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하며,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중증장애인 기준에 해당해야 한다. 선발 절차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으로 진행된다.

인사혁신처는 중증장애인 응시자의 수험 환경 개선을 위해 원서 접수 시 희망자에게 가족이나 친구 등 예비 연락처를 받아 시험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와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면접 때는 장애 특성에 맞춰 수어 통역사 등을 포함한 '특별상황 전담 대응팀'을 구성해 불편을 예방하고, 증빙서류는 면접시험 합격 예정자만 제출하도록 개선해 수험생 부담을 줄였다.

김성훈 인사혁신처 차장은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중증장애인에 적합한 직위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임용 후에도 불편 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일하기 좋은 공직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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