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7월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에 위치한 고양창릉 지구를 방문해 3기 신도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택공급 속도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함께했다.
고양창릉 지구는 서울 서부권에 위치한 대규모 택지로, 총 3만8000호 규모다. 현재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첫 마을 단지를 시작으로 주택건설이 진행 중이다.
3기 신도시는 2018년 발표된 5개 선행지구와 2021년 발표된 3개 후발지구 등 총 8개 지구에서 33만6000호(공공주택 23만9000호) 공급을 추진 중이다. 2025년까지 3기 신도시에서는 2만1000호를 착공했으며, 이 중 고양창릉은 4000호를 착공했다. 2026년에는 3기 신도시 전체에서 1만7000호를 착공할 계획이며, 고양창릉에서는 4000호를 추가로 착공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먼저 국토교통부로부터 9.7 대책, 1.29 대책 등 주요 공급정책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3기 신도시와 고양창릉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신속한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토교통부와 LH에 "3기 신도시 주택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3기 신도시 입주민의 정주여건과 직결되는 교통, 교육, 전기, 상하수도, 지역난방 등 주요 기반시설도 주택공급 속도에 맞춰 차질없이 갖춰질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도권 주택 공급에서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제도 개선과 면밀한 사업 관리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급 속도를 높이더라도 안전사고나 부실시공이 발생하면 국민 신뢰를 얻기 어려우니, 장마철 건설현장의 근로 안전과 건축물 안전·품질 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정부는 수도권 내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이 공급되도록 안전·품질·공정을 빈틈없이 관리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범정부 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택시장 안정과 국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