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외교부가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외교부는 7월 9일 오후 유병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중동 지역 12개 공관과 함께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는 주이란 대사관, 주이스라엘 대사관, 주쿠웨이트 대사관, 주요르단 대사관, 주바레인 대사관, 주사우디 대사관, 주이라크 대사관, 주레바논 대사관, 주카타르 대사관, 주오만 대사관, 주UAE 대사관, 주두바이 총영사관이 참여했다.
회의에서 유병석 국장은 지난 7일 이후 미국의 이란에 대한 공습과 이란의 쿠웨이트 등 주변국에 대한 공격이 연일 이어지면서 역내 정세의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각 공관이 현지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중동 지역 각 공관은 관할 지역 내 우리 국민들과 상시 소통 체계를 유지하며 비상 연락망을 점검하고 안전 공지를 수시로 전파하는 등 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현지 정세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본부와 공관 간 긴밀한 소통 체계를 유지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재외국민 안전과 편익 증진 및 재외동포 지원 강화'라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외교부는 중동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재외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