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인공수정 실무교육'으로 우수 품종 보급 속도 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오는 7월 9일과 10일 이틀간 전북 완주군 국립농업과학원 실험양봉장 일대에서 ‘제1회 꿀벌 인공수정 실무교육 공동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꿀벌 우수 품종 국가 보급 체계 담당자와 양봉인 20명이 참석해 양봉 관계자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한 우수 꿀벌 품종을 신속하게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꿀벌 우수 품종 국가 보급 체계’는 농촌진흥청이 원원여왕벌을 생산해 각 도 농업기술원에 보급한 후, 도 농업기술원에서 원종과 품종을 증식해 농가에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교육 과정은 총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첫째, 꿀벌 날개 시맥(날개 맥) 분석을 통한 계통 판별법, 둘째, 인공수정을 위한 수벌 정액 채집법 이론과 실습, 셋째, 우수 계통 유지를 위한 꿀벌 인공수정 교육 및 실습이다. 특히 이론뿐만 아니라 교육생이 직접 인공수정기를 이용해 수벌 정액을 채집하고 여왕벌에 정액을 주입하는 실습을 병행해 현장 활용성을 높였다.

세부 일정을 보면 1일차(7월 9일)에는 오전에 날개 시맥 분석과 수벌 정액 채집 실습을 A·B 두 반으로 나눠 진행하고, 오후에는 반을 바꿔 같은 내용을 실습한다. 2일차(7월 10일)에는 인공수정 이론과 실습을 오전에 집중적으로 다루고, 마지막으로 설문조사와 마무리 시간을 갖는다.

농촌진흥청 양봉과 한상미 과장은 “인공수정 기술은 꿀벌 육종 분야에서 꼭 갖춰야 할 필수 자질”이라며 “전문적이고 현장 활용성 높은 기술을 전수하는 이번 실무교육이 육종 연구의 활성화와 꿀벌 우수 품종의 조기 보급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회를 통해 지자체와 양봉농가의 인공수정 기술 역량이 강화되면 꿀벌 우수 품종 국가 보급 체계가 조기에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양봉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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