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의 생산부터 저장·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품질을 높이고 수급 안정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립농업과학원은 사단법인 한국농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와 함께 7월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원센터에서 'AI 기반 스마트팜과 수확 후 관리 고도화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인공지능 스마트팜 기술 동향과 농산물 품질·성분 분석 연구'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서울대학교 김학진 교수가 AI 기술과 스마트팜 기술의 현황과 과제를, ㈜포도 송승욱 단장이 영상과 AI 기술을 활용한 작물 품질 분석 사례를 각각 소개한다. 이어 강원대학교 모창연 교수는 인공지능 기반 비파괴센싱 기술을 활용한 주요 농산물 품질 측정 기술을 발표한다. 비파괴센싱은 농산물을 손상시키지 않고 외부에서 센서로 신호를 받아 당도나 성분 등 내부 품질을 판정하는 기술이다.
2부에서는 '농산물 수급 안정과 저장 품질 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진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지현 연구관이 디지털 전환을 통한 농산물 저장 품질 관리 고도화 연구를, 국립농업과학원 박천완 연구사가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스마트 장기 저장 기술을 각각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종합 토론 시간이 마련된다. 'AI 기반 스마트팜과 수확 후 관리 고도화'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반 품질 예측, 비파괴 품질 측정, 장기 저장 기술, 저장·유통 단계의 디지털 전환 등 현장 적용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앞서 발표한 김학진 교수, 송승욱 단장, 모창연 교수, 이지현 연구관, 박천완 연구사가 참여한다. 토론 후에는 스마트팜 현장 견학도 진행된다.
사단법인 한국농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 황인근 이사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팜과 수확 후 관리 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 기술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손재용 과장은 “디지털 전환은 농산물 품질 관리와 유통 효율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행사가 스마트팜과 수확 후 관리 기술의 현장 확산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농업과학원 수확후관리공학과 임종국 과장도 “스마트 저장 기술을 통해 농산물 수급 안정과 현장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후원한다. 농산물 품질 관리와 유통 효율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