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은 7월 9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에서 '2026년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을 열고 시험·인증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 단체와 개인을 포상했다.
세계 인정의 날은 국제인정제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기념되는 행사로, 올해는 19주년을 맞았다. 특히 올해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와 국제인정포럼(IAF)이 통합한 글로벌 인정협력체(Global ACI) 출범 첫해라는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생활용품·완구 분야 시험·검사 신뢰성 제고에 기여한 (재)FITI시험연구원 조한성 팀장 등 7명의 유공자와 한국식품연구원 등 7개 단체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 권수경 책임연구원 등 6명이 국표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KOLAS는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의 약어로, 국제표준에 따라 시험·검사·인증기관의 역량을 평가해 공인하는 제도다. 1993년부터 운영돼 현재 시험·교정·검사·표준물질·메디컬·숙련도·검증·생물자원은행·제품인증 등 9개 분야에서 총 1343개 기관을 인정하고 있다. KOLAS 공인성적서는 국제인정기구(ILAC/IAF)와의 상호인정협정을 통해 해외에서도 통용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AI의 국제표준화 동향 및 적합성평가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피티엘의 K-방산 분야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의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 KOLAS 공인성적서를 활용해 수출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한 사례도 소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인정제도는 혁신을 앞당기고 신뢰를 높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국표원은 KOLAS를 중심으로 국내 시험·인증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OLAS는 국제표준에 기반한 시험성적서의 해외 통용을 보장하기 위해 ILAC·IAF 상호인정협정 가입을 추진 중이며, 현재 시험·교정·표준물질·메디컬·숙련도·제품인증 등 7개 분야에서 협정이 체결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