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7월 9일,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솔닥 컨시어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와 함께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후원금은 최근 중동전쟁으로 인해 희귀난치질환자들의 필수의료 물품 공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마련되었습니다.
KMI는 희귀난치성질환자와 1형 당뇨병 환자가 비대면진료 후 필요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등을 집으로 받을 수 있도록 배송비를 지원하기 위해 3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 후원금은 솔닥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통해 처방된 물품의 배송비로 사용되며, 월평균 약 500명의 환자가 10년 동안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서 지난 5월, 정부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의료물품 부족에 대응해 솔닥 플랫폼을 통해 희귀난치질환자를 위한 비대면 의료물품 배송 체계를 긴급히 구축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장증후군 등 5개 질환, 32명의 회원, 49종의 의료물품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파버병, 루게릭병 등 11개 질환, 80명의 회원, 66종의 의료물품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주로 연속혈당측정기, 채혈침, 혈당검사지, 인슐린주사바늘, 인슐린주사기 등 1형 당뇨병 환자에게 필수적인 의료기기와 의약품 배송비로 지원됩니다. 희귀난치성질환자에게는 약 1만 원, 1형 당뇨병 환자에게는 약 3,000원의 배송비가 각각 지원될 예정입니다.
보건의료정책실장 정경실은 “보건의료분야의 따뜻한 나눔의 마중물 역할을 해준 KMI와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신속한 필수의료물품 공급 체계를 구축해준 솔닥에게 감사드린다”며 “정부도 필수의료 안전망을 더욱 튼튼하게 강화하며 희귀난치성질환자와 1형 당뇨병 환자분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전달식은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강당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실장, KMI 이광배 이사장, 솔닥 이호익 대표,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유지현 회장, 1형당뇨병환우회 김미영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전달식은 개회 및 내빈 소개, 환영사, 인사말, 연합회 및 솔닥 소개, 환담 및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후원금은 솔닥이 연합회에 매월 배송 내역 등 증빙 서류를 보내면, 연합회가 확인한 뒤 익월에 솔닥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별도의 배송비 부담 없이 필요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필수의료 분야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희귀난치성질환자와 1형 당뇨병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