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R&D 성과, '혁신제품' 지정으로 공공조달 첫걸음 뗀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26년도 하반기 혁신제품 신규 지정을 공고하고, 7월 10일부터 8월 10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중소기업이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한 우수 제품 중 공공성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정해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이번에 선정된 32개 혁신제품 중 대표적인 사례로는 AI 기반 폐기물 관리 시스템 '망고 글로벌'과 실시간 상황인식 안티드론 건이 있다. '망고 글로벌'은 폐기물 수집, 운반, 배차, 계량, 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인공지능으로 최적화하는 솔루션으로, 지자체 환경사업소나 공공폐기물 처리시설에서 활용된다. 안티드론 건은 드론의 위치, 방향, 이동 속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비로, 군, 경찰, 국가중요시설 등에서 사용된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6년간(최초 3년, 연장 3년)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의 혁신제품 구매목표제와 우선구매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조달청이 운영하는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정부가 직접 제품을 구매해 공공기관이 사용하고 성과를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시장에 안착할 기회를 얻는다.

신청 대상은 최근 5년 이내에 중기부 소관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해당 기술을 사업화한 중소기업이다. 신청 제품은 공공성·기술혁신성 평가와 조달청의 조달적합성 검토를 거친 후, 재정경제부 주관 조달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지정된다. 지정 절차는 모집 공고, 신청·접수, 평가, 심의위원회를 거쳐 12월에 최종 확정된다.

한편, 중기부는 제도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7월 15일 서울 연세세브란스빌딩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 지정 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한국조달연구원이 함께 참여해 혁신제품 지정 및 공공조달 관련 실무 중심의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그동안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성과가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공공조달 시장 진출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이 공공시장이라는 첫 번째 고객을 만나 혁신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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