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복잡한 통계 검색 과정 없이 대화하듯 질문만 하면 원하는 통계표를 바로 얻을 수 있게 된다.
국가데이터처는 7월 8일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국가통계포털(KOSIS) 데이터를 일상언어로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AI 기반 이용자 맞춤형 국가통계포털 통계표 생성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인공지능·데이터 연결 기술(MCP, Model Context Protocol)'이다. MCP는 AI가 국가통계포털에 수록된 1,360여 종의 국가승인통계와 26만여 개 통계표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직접 통계를 검색하고 여러 통계표를 비교·가공·분석해야 했지만, 이제는 일상적인 언어로 질의하면 AI가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맞춤형 통계표를 생성해준다.
예를 들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경제활동인구와 육아휴직자 수를 비교하는 표를 만들어 달라'고 질문하면, AI가 경제활동인구조사와 육아휴직통계 등 두 종의 통계 자료를 비교한 표를 만들어 제공한다. 또 '2022년 육아휴직자 수가 전년 대비 많이 증가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묻으면 정확한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차트와 분석 결과까지 함께 제시한다.
국가데이터처는 우선 시범서비스 형태로 운영하며, 이용자 의견과 운영 결과를 반영해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후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이번 서비스는 복잡한 통계 검색 과정 없이 일상언어 질의만으로 필요한 통계를 찾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통계서비스"라며 "앞으로 AI 친화적 속성정보(메타데이터) 구축과 통계 특화형 AI 모델 개발을 바탕으로 국가 데이터 활용 기반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생산·관리·활용 전반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AI 기반 데이터 서비스의 품질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범서비스는 국가통계포털(KOSIS)에 수록된 국가승인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며, 수록되지 않은 자료를 활용할 경우 내용이 부정확하거나 최신 정보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상용 AI를 활용하므로 이용하는 AI 모델의 종류와 운영환경에 따라 응답 속도와 결과 표현 방식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서비스는 시범 운영 기간 중 안정화 및 기능 개선 과정에서 일부 기능이 변경되거나 제한될 수 있으며, 통계 분석·해석 결과는 국가데이터처의 공식 입장이 아닌 참고용이므로 활용 시 유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