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이사장 김현중)과 한국환경공단이 산업현장의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7월 8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3층 305B 세미나실에서 '산업재해 예방 및 환경안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직무대행(경영기획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라 중소 건설업체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마련됐다. 특히 한국환경공단은 전국적으로 다수의 환경시설 건설현장을 관리하고 있어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 기반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결합해 사망사고 예방과 선진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크게 네 가지 분야로 나뉜다. 첫째, 산업재해 예방 및 환경안전 정책과 정보를 상호 공유해 선진 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한다. 둘째, 직영·도급·발주공사 현장에서의 위험성평가 역량을 높이고 안전보건활동을 강화한다. 셋째, 환경시설 특화 위험예방 활동을 전개해 현장의 고유한 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넷째, 스마트 기술교육과 안전 신기술 자문을 지원해 작업자의 역량을 향상시킨다. 양 기관은 이 네 가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망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중소 건설업체의 자율 안전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산업현장의 안전 활동이 일상생활로까지 확산돼 국민 전체의 안전문화 의식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환경시설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대책이 마련되면서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였던 위험 요소들이 효과적으로 관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재해 예방과 환경안전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를 융합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현장 역량을 결합해 작업 현장의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선진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도 "이번 협력을 통해 환경시설 건설현장의 안전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정기적인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고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소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위험성평가 컨설팅과 안전 기술 지원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안전 정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