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곽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길이 한층 편리해진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천·양주·용인·수원·의정부 등 5개 도시에서 서울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준공영제 광역버스 신규 노선을 순차적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5개 노선은 각 지역의 교통 취약 지점에서 출발해 잠실역, 강남고속터미널, 서울역, 광화문 등 서울 핵심 지역을 직접 이어준다. 대광위는 이를 통해 광역교통 서비스가 부족했던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첫 번째 노선은 이천 3303번으로, 7월 13일 오전 5시 첫 차가 운행을 시작한다. 이천 부발읍에서 출발해 잠실역까지 평일 기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0분에서 40분 간격으로 1일 32회 운행된다. 주요 경로는 이화아파트, 성우아파트, 이천SK하이닉스, 가천대, 장지역, 가락시장 등을 거쳐 잠실역 1번·11번 출구에 도착한다.
양주 1407번은 7월 3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양주자이6·7단지 입구에서 강남고속터미널까지 하루 28회(오전 5시~오후 10시 30분, 30~45분 간격) 운행된다. 주요 정차 지점은 양주자이아파트, 유승한내들9단지, 덕현초교, e편한세상19단지, 옥정마을16단지, 신사역, 논현역, 신논현역을 지나 고속터미널에 도착한다.
용인 4105번은 8월 1일 오전 5시 40분에 첫차가 출발한다.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서울역까지 하루 32회(오전 5시 40분~오후 10시 40분, 15~205분 간격) 운행된다. 주요 경로는 용인지역 22곳(양지사거리, 우성아파트, 둔전역, 포곡읍행정복지센터, 에버랜드역 등)을 거쳐 명동, 서울시청, 을지로입구를 지나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 도착한다.
수원 M5165번은 광역급행버스(M버스)로 8월 3일 오전 4시 50분 첫차가 출발한다. 수원 남부차고지에서 서울역까지 1일 40회(오전 4시 50분~오후 10시 50분, 20~50분 간격) 운행된다. 주요 정차 지점은 영통아이파크캐슬, 망포역, 영통역, 청명역을 거쳐 국가인권위, 서울시청·을지로입구, 신한은행본점을 지나 서울역버스환승센터 6번 승강장에 도착한다.
의정부 1108번은 8월 31일 오전 5시 첫차가 운행을 시작한다. 버들개~실내빙상장에서 KT광화문지사까지 1일 34회(오전 5시~오후 10시 50분, 25~40분 간격) 운행된다. 주요 경로는 신도아파트, 의정부법원·검찰청, 가능동우체국, 도봉산역, 청량리역환승센터, 신설동역을 거쳐 광화문역 2번 출구·KT광화문지사에 도착한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란? 버스 운행은 민간 운수회사가 맡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노선 인·면허와 관리를 담당하고 운영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공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대광위는 지난해 지방정부 수요 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이번 5개 노선을 포함해 총 9개 신설 노선을 확정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 추가로 4개 노선(광명 6401, 용인 M4166, 안성 4404, 부천 M6467)도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준공영제 노선별 이용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배차 간격을 조정하고, 필요 시 증차나 노선 효율화를 통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 불편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 광역교통 불편 지역과 혼잡 구간을 중심으로 노선을 지속 확대해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까지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광위 박지홍 상임위원은 "이번 준공영제 노선 운행 개시로 수도권 교통 불편 지역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광역교통 불편 지역과 혼잡 지역을 중심으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해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까지 광역교통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