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고환율 피해 수출기업을 위한 수출바우처 3차 모집 실시

고환율이 장기화되면서 원부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 원자재 수입 단가가 오르면서 제품을 수출해도 남는 이익이 줄어들어, 기업들이 체감하는 어려움도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직접 나서 수출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7월 8일부터 수출바우처 3차 모집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모집을 통해 470억 원 규모의 바우처를 약 1,200개사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고환율로 경영부담이 큰 수출기업을 우선 지원하고, 기존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중 고환율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서도 추가 한도 지원을 허용해 현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더불어 수출기업의 위험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무역보험료 지원 한도를 기존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한시 확대했다. 이를 통해 환율 변동과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고, 기존 수출계약의 안정적 이행과 신규 수주 확보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번 공고는 대외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이 기존 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새로운 수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환율 피해기업은 단기간의 수출 확대보다 거래 유지와 손실 최소화가 우선인 만큼, 이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감소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번 공고가 올해 마지막 수출바우처 모집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원이 시급한 기업들이 적기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존 참여기업의 후속 수요까지 감안해 현장 체감도가 높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은 7월 8일부터 수출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마감은 7월 22일까지다. 자세한 문의는 수출바우처 콜센터로 하면 된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고환율과 대외 불확실성으로 수출 여건이 어려운 만큼, 이번 추가 공고는 현장에서 가장 절실한 기업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며, “특히 올해 마지막 공고인 만큼 지원이 꼭 필요한 기업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내수 및 수출 중소기업에게 디자인 개발, 바이어 발굴, 전시회 참가, 해외 인증 등 15개 분야의 수출 서비스를 종합 지원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이며, 수출액과 매출액 규모에 따라 지원금액이 차등 적용된다.

지원 트랙은 내수기업, 수출초보, 수출유망, 수출성장, 수출강소 등 다섯 가지로 나뉜다. 내수기업 트랙은 전년도 수출액이 1,000달러 미만인 기업으로 국고 보조율 50~70%가 적용되며, 한도는 3,000만 원이다. 수출초보 트랙은 전년도 수출액이 1,000달러 이상 10만 달러 미만인 기업으로, 매출액에 따라 보조율이 50~70%로 차등 적용되고 한도는 3,000만 원이다. 수출유망 트랙은 전년도 수출액이 10만 달러 이상 100만 달러 미만인 기업으로, 한도는 4,500만 원이며 매출액 100억 원 미만은 70%, 100억 원 이상 300억 원 미만은 60%, 300억 원 이상은 50%의 보조율이 적용된다. 수출성장 트랙은 전년도 수출액이 100만 달러 이상 500만 달러 미만인 기업으로 한도는 7,000만 원, 수출강소 트랙은 전년도 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으로 한도는 1억 원이다.

지원 절차는 선정기업에 바우처를 발급한 뒤, 기업이 바우처 한도 내에서 지원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소요비용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출바우처 메뉴판에는 15개 분야 약 8,000여 개의 서비스가 등록돼 있다.

서비스 분야는 크게 관세대응, 조사 및 컨설팅, 통번역, 역량강화 교육, 특허 및 지재권, 서류대행 및 현지등록, 홍보 및 광고, 마케팅 및 브랜드 개발, 전시회 및 행사, 법무 및 세무회계, 디자인 개발, 홍보 동영상, 해외 인증, 국제운송, 무역보험 및 보증 등으로 구성된다. 관세대응 분야는 대체시장 발굴, 대체 공급망 확보, 관세 현지 분쟁 해결 등 관세 피해 대응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사 및 컨설팅 분야는 해외 진출전략 구축, 해외시장조사, 경쟁사 분석, 소비자 리서치, 해외거래처 조사 및 발굴 등을 지원한다.

통번역 분야는 계약 및 법률 문서, 비즈니스 및 기술 문서, 홈페이지 번역 등 외국어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역량강화 교육 분야는 무역실무, 글로벌마케터 양성, 비즈니스 회화, 전략시장 진출 등 수출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원한다. 특허 및 지재권 분야는 해외상표, 해외특허 및 실용신안,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류대행 및 현지등록 분야는 수출 및 무역 관련 계약서 작성, 통관 및 선적 서류 작성, FTA 원산지 관련 서류 작성, 현지 등록 등을 지원한다. 홍보 및 광고 분야는 TV 및 PPL, 신문 및 잡지, SNS 및 검색엔진 마케팅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및 광고를 지원한다. 마케팅 및 브랜드 개발 분야는 수출브랜드 진단 및 분석, 신규 수출 브랜드 런칭, 디지털 마케팅 전략, 제품 개선 전략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전시회 및 행사 분야는 국내 개최 국제전시회 참가, 현지 바이어 매칭 상담회, 해외 세미나 및 제품시연회 등 수출 관련 행사를 기획하고 지원한다. 법무 및 세무회계 분야는 회계감사, 세무조사, 법률자문, 해외법인설립, 해외 현지 클레임 해결 지원 등 수출 목적의 법무 및 세무회계 컨설팅을 제공한다. 디자인 개발 분야는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 외국어 포장디자인, 외국어 홈페이지, GUI, 해외 온라인 쇼핑몰 상품 페이지, 제품디자인, CI 및 BI 개발 등을 지원한다.

홍보 동영상 분야는 외국어 홍보 동영상 제작 등을 지원하고, 해외 인증 분야는 해외규격인증 취득을 위한 시험 및 심사, 인증 대행 컨설팅, 위생 및 할랄 인증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제운송 분야는 수출자가 부담하는 국제운송료 및 보험료를 지원하며, 국내운임, 국제운송 취급수수료, 도착국 발생 비용, 세금성 경비는 제외된다. 무역보험 및 보증 분야는 수출신용보증, 단기수출보험, 환변동보험, 국외기업 신용조사, 해외채권 회수대행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지원 서비스는 선정된 수행기관이 제공하는 내용에 따라 실제 지원 항목이 변경될 수 있다. 간접성 경비와 부가가치세는 정산 불가하며, 중기부 정산 가이드 및 분야별 총괄수행기관이 고지하는 서비스별 표준단가 내에서 정산 가능하다.

이번 수출바우처 3차 모집은 고환율과 대외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올해 마지막 공고인 만큼 필요한 기업이 지원을 놓치지 않도록 각종 채널을 통해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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