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실시되는 주민등록 사실조사가 더욱 편리해진다. 행정안전부는 7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동주택 생활 지원 플랫폼인 아파트아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비대면 사실조사 참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지가 일치하는지 확인해 주민등록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진행된다. 정확한 주민등록 정보는 복지, 선거, 재난관리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부터 정부24 모바일 앱을 활용한 비대면 사실조사를 도입했다. 비대면 조사에 참여한 세대는 이후 조사원의 현장 방문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맞벌이 가구나 1인 가구 등 낮 시간대에 집을 비우는 국민의 부담이 크게 줄었고, 조사기관도 꼭 필요한 세대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아파트아이 앱 화면과 알림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사실조사의 구체적인 참여 방법과 기간이 상세히 안내된다. 입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 특성을 활용해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참여율을 높이고 현장 방문 조사에 드는 행정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비대면 사실조사 참여 확대를 위해 제도적·기술적 보완도 지속해 왔다. 2025년부터는 기존 간편인증 방식에 더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등 모바일 신분증을 통한 본인확인 방식을 추가 도입해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비대면 사실조사 참여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약 21만 명에서 2023년 421만 명, 2024년 799만 명, 2025년 1,265만 명으로 늘어 참여율이 24.9%에 달했다.
이원재 아파트아이 사장은 "전국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비대면 주민등록 사실조사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헌범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은 "정확한 주민등록 정보는 국가가 복지, 선거, 재난관리 등 촘촘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든든한 기반이 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친숙한 민간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실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