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바비'가 일본 오키나와 서남부에 위치한 미야코지마와 이시가키지마로 북상하면서, 외교부가 현지 체류 중인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비상 대책을 가동했습니다.
외교부는 7월 8일 오전 조주성 해외안전기획관 주재로 주후쿠오카총영사관과 함께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태풍 접근에 따른 안전 대책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태풍 '바비'가 주말 사이 미야코지마와 이시가키지마를 관통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상 예보에 따른 조치로, 해당 지역은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조주성 기획관은 회의에서 본부와 현지 공관이 24시간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태풍 이동 경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외국민 안전 조치를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후쿠오카총영사관의 강석희 총영사는 현지 우리 국민들의 안전 상태를 계속 확인하고, 안전 수칙과 대피 정보를 담은 안내를 수시로 전파하는 등 상황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주말 태풍 '바비'가 괌과 사이판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되자, 본부와 공관 합동 상황점검 회의를 열어 사전에 안전 대책을 점검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외교부는 태풍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재외국민 보호에 힘쓰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태풍 '바비'가 우리 국민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현지 체류 중인 국민들은 외교부와 공관이 제공하는 안전 공지와 대피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