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이 오는 7월 8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세르비아, 이집트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이번 순방은 한국의 'AI 민주정부' 비전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주요 거점 국가들과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정부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첫 방문지는 스위스 제네바입니다. 김 차관은 유엔무역개발기구(UNCTAD)가 주관하는 'eTrade for all' 출범 10주년 기념 고위급 대화에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는 UNCTAD 사무총장 직무대행, 에스토니아 법무·디지털부 장관 등 각국 고위 인사와 국제기구·개발도상국 대표들이 함께합니다. 행정안전부는 2013년부터 UNCTAD와 디지털정부·전자무역 분야에서 협력해 왔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이 공식 초청을 받아 'AI 민주정부' 추진전략을 발표합니다. 핵심 방향은 ▲친절한 정부 ▲함께 하는 정부 ▲유능한 정부로, 이를 통해 국제기구와의 AI 협력 확대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어 김 차관은 발칸반도의 중심국인 세르비아를 방문합니다. 2020년부터 운영 중인 '한-세르비아 디지털정부 협력센터'의 성과를 직접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7월 10일에는 슈네자나 파우노비치 행정자치부 장관과 미하일로 요바노비치 총리실 정보기술·전자정부실 실장(장관급)을 잇달아 만납니다. 양측은 디지털정부 법·제도 개선 성과를 점검하고, AI 기반 공공서비스와 정부 클라우드 등 한국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또한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방문국은 유럽, 중동, 아프리카를 잇는 전략적 거점인 이집트입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의 이집트 순방 때 체결한 디지털정부 협력센터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습니다. 법제처, 국세청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는 'K-AI Gov 얼라이언스' 사절단이 동행해 공공부문 AI 맞춤형 지원에 나섭니다. 김 차관은 라파트 핸디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7월 13일 '한-이집트 디지털정부 공동협력포럼'을 개최합니다. 포럼에서는 AI정부24, 생성형 AI 기반 법령정보 시스템 등 한국의 공공 AI 서비스를 소개하고 맞춤형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한국과 유엔개발계획(UNDP)이 공동 주관하는 공무원 AI 역량강화 사업에 이집트의 참여 방안도 협의합니다.
김민재 차관은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의 'AI 민주정부' 비전과 공공 AI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디지털정부 분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AI 격차를 해소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