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 70.5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 경신!

2026년 상반기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70.5억 달러를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6년 7월 5일 발표를 통해 K-푸드+(농식품과 농산업을 포함) 수출 실적 잠정치를 공개했다. 농식품(신선·가공) 분야는 53.8억 달러로 5.0% 증가했고, 농산업(농기자재·동물용의약품 등) 분야는 16.6억 달러로 1.4% 늘었다.

권역별로 보면 중동 지역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중동 전쟁 발발 직후 물류 차질과 소비 위축으로 일시 수출이 감소했으나, 우회 경로 확보와 전쟁 특수 효과로 연초류, 건강기능식품, 인삼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됐다. 중동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2억 28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남미에서는 라면(150.9%↑), 건강기능식품, 김치(172.6%↑), 딸기(310.4%↑) 등이 2배 이상 급증하며 전체 수출 증가율 19.5%를 견인했다. 유럽 지역은 라면(47.5%↑), 과자류, 소스류, 쌀가공식품이 고르게 성장했고, 특히 열처리 가금육(닭고기) 수출이 8배 이상(721.0%) 폭증했다. 유럽 전체 수출은 17.9% 증가했다.

북미(11.0%↑)와 중화권(9.5%↑)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은 K-푸드 최대 수출 시장으로 상반기에만 10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상반기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라면(175.3백만 달러, 24.4%↑), 과자(150.1백만 달러, 12.0%↑), 김치(24.6백만 달러, 12.9%↑), 배(4.4백만 달러, 155.2%↑) 등이 주력 품목이다.

중국은 라면 수출 1위국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한 2억 1760만 달러를 기록했고, 전체 K-푸드 수출은 9.4% 증가한 8.1억 달러로 2위 시장을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가공식품 중 라면이 9억 4천만 달러(27.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라면은 연간 10억 달러 돌파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전망이다. 과자류(7.2%↑), 음료(3.1%↑), 쌀가공식품(7.9%↑), 아이스크림(7.7%↑)도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아이스크림은 제로슈거·비건 등 건강 트렌드에 부응한 제품이 인기를 끌었고, 참기름은 창고형 매장 입점과 샐러드 드레싱 수요 증가로 12.0% 늘었다.

신선식품 중에서는 딸기(15.9%↑), 포도(27.5%↑), 배(62.3%↑)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딸기는 폭우 피해 복구와 병충해 관리 강화로 생산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면서 싱가포르와 태국으로의 수출이 각각 26.1%, 20.6% 늘었다. 포도는 프리미엄 과일 선호도 증가로 대만 수출이 73.9% 급증했고, 배는 작황 회복으로 미국 수출이 2.5배 이상 증가했다.

김치는 미국의 '미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에서 장 건강 발효식품으로 언급되면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북미 지역에서만 전체 수출의 약 40%인 3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 세계 김치 수출은 3.2% 증가한 8600만 달러였다.

참외는 일본의 1인 가구 증가로 미니멀 과일 수요가 늘면서 4.1% 증가했다. 토마토는 일본의 검역 병해충에 대한 현장 대응이 안정화되고 증명서 첨부만으로 검역이 완화되면서 18.6% 증가했으며, 일본으로의 수출은 44.1% 급증했다.

돼지고기(캔햄 포함)는 지난해 APEC 계기에 싱가포르와 제주산 한돈 검역 협상이 타결되면서 싱가포르 수출이 364.2% 증가, 신선육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며 홍콩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이 됐다.

농산업 분야는 전체 1.4% 증가한 16.6억 달러를 기록했다. 농기계는 북미 지역의 영농비 부담으로 수요가 다소 둔화됐지만 유럽 시장 진출 확대(네덜란드 65.7%↑, 캐나다 95.4%↑)로 3.2% 증가했다. 비료는 중국의 수출 통제와 중동 분쟁으로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수출 단가가 상승하고 인도(6,141.6%↑), 필리핀(666.2%↑) 등 신규 시장 개척에 힘입어 14.4% 늘었다. 동물용의약품은 부스틴(산유촉진제) 공장이 화재 후 정상 가동되면서 북중미·유럽·동남아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돼 2.0% 증가했다. 반면 농약과 종자는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농식품부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반기 K-푸드+ 수출이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하반기에는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주력 시장과 신규 유망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AI 등 스마트 기술을 생산·물류·마케팅에 접목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식품 규제·인증 문제와 짝퉁 K-푸드 유통에도 사전 대비와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하반기 수출 성과 극대화를 위해 가용 예산을 권역별 전략 품목에 집중하고, 관계부처 협업 및 K-푸드 명예 홍보대사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포도는 1억 달러 이상 수출을 목표로 대형 유통매장 입점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추진하고, 필리핀 등 신시장 유통망 개척도 병행한다. 작년 검역 협상이 타결된 중국으로는 단감이 첫 수출될 수 있도록 작업장 등록, 현지 실사, 바이어 확보 및 프리미엄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참외 수출은 일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토마토는 검역 요건 완화로 하반기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전반적으로 K-푸드는 미국·중국뿐 아니라 중동·중남미·유럽 등 유망 시장으로 수출 다변화가 이뤄지면서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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