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기기 산업 성장 기반 다진다, 2026년 보조기기 산업 실태조사 실시

정부가 보조기기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전국 보조기기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국립재활원은 장애인과 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3년 주기로 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네 번째 시행된다. 이번 조사는 보조기기 제조·생산, 유통·판매, 수입·수출,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앞서 2023년에 실시된 세 번째 조사에서는 전국 601개 업체(제조생산 51개, 유통·판매 521개, 임대·수입·수리 29개)가 조사에 참여했다. 당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보조기기 업체 대부분(94.8%)이 개인사업체였으며, 평균 종사자 수는 2.12명으로 영세한 규모였다. 국내 보조기기 시장 규모는 약 1조 3,307억 원으로 추정됐고, 업체들은 정부 지원 과제로 보조기기 산업 관련 정보 제공(75.7%), 기술개발 자금 지원 및 세제 혜택(32.9%) 등을 꼽았다.

이번 2026년 실태조사는 조사 전문 기관인 ㈜서던포스트알앤씨가 수행하며, 방문조사와 전화·온라인 등 비대면 방식을 병행한다. 조사 항목은 모두 17개 영역으로, 사업체 개요와 조직 형태, 보조기기 취급 유형과 판매 방식, 기업 인증 보유 현황, 연구개발 프로젝트 현황, 최근 3년간 연간 매출액, 제품별 인증·특허권 취득 현황, 외국 경쟁 기업 대비 경쟁력 평가, 수출·수입 현황, 인력 현황,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현황, 사업체 운영 시 애로사항, 필요한 정부 지원 분야, 향후 투자 가치가 있는 보조기기 산업 분야 등을 포함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AI, 로봇 등 디지털 기술이 보조기기 산업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향후 성장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도 집중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보조기기 시장의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외국 기업과의 경쟁력을 평가해 정책 수립의 근거로 삼을 예정이다.

김동아 국립재활원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보조기기 산업 전반의 현황과 함께 디지털 기술 활용 수준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사 결과가 국내 보조기기 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의 기초자료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각 업계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실태조사 결과는 보조기기 산업 육성 정책 개발의 기초자료로 사용되며, 특히 중소·영세 업체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지원 방안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보조기기 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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