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 70.5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 경신!

2026년 상반기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액이 70억 5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의 잠정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70억 4,51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외 무역변수에도 불구하고 라면, 과자, 음료 등 가공식품과 신선 과일의 수출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이다.

전체 실적을 농식품과 농산업으로 나누면 농식품 수출이 53억 8,190만 달러로 5.0%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농산업 분야는 16억 6,170만 달러로 1.4%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농기계와 비료의 수출이 견조했다. 특히 중동, 중남미, 유럽 등 신흥 시장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중동 지역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중동 전쟁 발발 직후 물류 경색으로 수출이 급감했으나 4월 이후 연초류와 건강기능식품, 인삼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되며 25.2% 증가했다. 중남미는 라면과 건강기능식품, 김치, 딸기 등이 2배 이상 급증하며 19.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럽은 영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라면, 과자, 소스류, 쌀가공식품이 호조를 보여 17.9% 늘었다. 북미와 중화권도 각각 11.0%, 9.5%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라면이 가장 큰 성과를 냈다. 라면 수출액은 9억 3,5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하며 1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과자류는 7.2% 증가한 3억 9,880만 달러, 음료는 3.1% 증가한 3억 5,310만 달러, 쌀가공식품은 7.9% 증가한 1억 4,9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이스크림은 제로슈거와 비건 등 건강 트렌드에 힘입어 7.7% 증가한 7,050만 달러를 달성했다. 참기름은 주요국 창고형 매장 입점과 샐러드 드레싱 인기로 12.0% 증가했고, 특히 미국 시장에서 31.6% 급증했다.

신선식품의 성장도 눈에 띈다. 딸기는 지난해 폭우 피해를 빠르게 복구하고 병충해 관리 강화로 생산량을 늘리며 15.9% 증가한 6,070만 달러를 기록했다. 포도는 프리미엄 과일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되면서 27.5% 증가했고, 대만 시장에서 특히 73.9% 늘었다. 배는 작황 회복으로 생산량이 증가하며 미국 수출이 155.2% 급증하는 등 전체적으로 62.3% 증가했다. 참외는 일본의 1인 가구 증가 속에서 미니멀 과일로 인기를 끌며 4.1% 늘었고, 토마토는 일본 검역 요건 완화로 18.6% 증가했다.

김치는 북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미 행정부가 발표한 ‘미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에 발효식품으로 언급되며 우수성이 공인된 덕분이다. 북미 권역에서만 전체 김치 수출의 약 40%인 3,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 김치 수출은 3.2% 증가한 8,600만 달러였다. 중앙아시아(CIS) 신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3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축산물 분야에서는 돼지고기 수출이 주목받았다. 싱가포르 검역 협상 타결 이후 ‘청정 제주’ 브랜드 홍보를 통해 삼겹살 등 신선육이 1백만 달러 이상 수출되며 전체 돼지고기 수출이 4.4% 증가했다. 싱가포르 수출액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었고, 신선육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며 홍콩을 제치고 1위 수출국이 됐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의 실적도 견고했다. 미국은 K-푸드 제1 수출시장으로, 라면, 과자, 김치, 배 등이 고르게 성장하며 10억 4천만 달러를 기록, 상반기 만에 10억 달러를 넘겼다. 중국은 라면 수출 1위국으로 전체 K-푸드 수출이 9.4% 증가한 8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농산업 분야에서는 농기계 수출이 3.2% 증가한 7억 63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북미 시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요가 다소 둔화됐지만 유럽 시장 진출 확대가 이를 상쇄했다. 비료는 중국의 수출 통제와 중동 분쟁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수출 단가가 올라 14.4% 증가한 2억 5,41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인도와 필리핀 등 신규 시장 개척도 주효했다. 동물용의약품은 주요 생산 공장 정상 가동 이후 북중미, 유럽, 동남아 거래처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며 2.0% 증가했다.

농식품부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대외 무역변수에도 상반기 K-푸드+ 수출실적이 성장세를 보인 만큼 하반기에 더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주력시장과 신규 유망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생산부터 물류, 마케팅까지 전반에 접목하겠다”며 “식품 규제와 인증, 짝퉁 K-푸드 유통에 대해서도 사전 대비와 지원 확대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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