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첨단 센서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패권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계와 학계, 정부가 힘을 합쳤다. 지식재산처는 7월 3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한국센서산업협회 및 한국센서학회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센서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고품질 특허심사 기반을 마련하고, 'K-센서' 지식재산(IP)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 기관은 앞으로 현장 중심의 산·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해 우리 센서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센서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스마트 센서 코리아'(7월 8일 개막)와 한국센서학회의 춘·추계 학술대회 등 각 기관의 전문 행사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공동 기술 발표회와 스타트업(새싹기업)을 대상으로 한 특허 자문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지식재산처 조영길 기계금속심사국장은 "센서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자 산업의 눈"이라며 "이번 협약이 우리 센서 기업들이 특허라는 강력한 무기를 들고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든든한 뒷받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함으로써 국내 센서 기술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서 기술은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의료기기 등 다양한 첨단 산업의 기반 기술로,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