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21차 방류를 오는 7월 6일부터 시작한다. 도쿄전력은 지난 2일 오후 5시께 방류 일정과 계획을 발표했으며,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17만 베크렐(Bq)로 측정됐다. 이후 해수와 희석해 리터당 1,500베크렐(Bq) 미만으로 낮춰 방류할 계획이며, 분석 결과 배출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번 방류 계획과 운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방류 동향을 계속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국무조정실 김영수 국무1차장은 “앞으로도 방류 동향을 면밀히 살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해역과 수산물 안전 관리 현황을 발표했다. 7월 1일 기준 생산 단계와 유통 단계에서 각각 453건과 512건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가 추가로 이뤄졌으며,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을 통해서는 2023년 4월 운영 시작 이후 총 1,099건이 선정돼 1,092건의 검사가 완료됐으며, 모두 적합이었다. 수입 수산물에 대해서도 같은 게시판을 통해 2024년 1월부터 총 341건이 선정돼 338건을 완료했고, 모두 기준 이내였다.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는 지난 브리핑 이후 168건이 추가로 이뤄졌으나 방사능이 검출된 사례는 없었다. 국내산 고등어, 방어 등 22건과 러시아산 명태·가자미, 미국산 가자미, 중국산 다랑어 등 14건에 대한 삼중수소 모니터링에서도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기준은 영유아용 식품이 1,000Bq/kg, 기타 식품이 10,000Bq/kg 이하이며, 검출 한계치는 10Bq/kg이다.
선박평형수 안전 관리 측면에서는 지난 브리핑 이후 치바현 치바항 등에서 입항한 선박 11척을 조사한 결과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2023년 1월부터 현재까지 후쿠시마 등 6개 현에서 입항한 선박 796척에 대한 조사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전국 20개 해수욕장(강원 경포·속초, 경남 상주은모래비치·학동흑진주몽돌, 경북 장사·영일대, 부산 해운대·광안리, 울산 일산·진하, 인천 을왕리·장경리, 전남 신지명사십리·율포솔밭, 전북 변산·선유도, 제주 중문색달·함덕, 충남 대천·만리포)에 대한 조사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해양 방사능 조사에서는 남서해역 9개 지점, 서남해역 15개 지점, 남중해역 15개 지점, 제주해역 3개 지점, 원근해 28개 지점의 시료 분석 결과가 추가로 나왔다. 세슘134는 리터당 0.067베크렐(Bq) 미만에서 0.088베크렐(Bq) 미만, 세슘137은 리터당 0.072베크렐(Bq) 미만에서 0.092베크렐(Bq) 미만, 삼중수소는 리터당 6.1베크렐(Bq) 미만에서 7.0베크렐(Bq) 미만으로 모두 세계보건기구(WHO) 먹는 물 기준(삼중수소 10,000Bq/L)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21차 방류 기간(7월 6일~24일) 동안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로 파견한다. 이들은 IAEA(국제원자력기구) 현장사무소와 원전 시설을 방문해 방류 상황과 관련 정보를 파악할 예정이다. 주요 결과는 추후 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도쿄전력이 공개한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분석 결과, 원전 반경 3km 이내 10개 지점과 10km 이내 1개 지점에서 시료를 분석한 결과 각각 리터당 700베크렐(Bq) 미만과 30베크렐(Bq) 미만으로 이상치 판단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방류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