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026년 7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희상 G20 셰르파 주재로 제4차 G20 참여그룹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의 12개 G20 참여그룹 관계자 약 25명이 참석해 올해 각 그룹별 논의 동향과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G20 참여그룹은 G20 정상회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정치, 경제, 사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분야별 협의체다. 각 그룹은 소관 분야별 정책 권고안을 도출해 G20 정상회의 논의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올해 G20 의장국인 미국이 '기본으로의 복귀(Back to Basics)' 기조를 채택하면서 공식적인 참여그룹 운영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각 그룹은 자율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가 참여하고 있는 12개 그룹은 B20(기업), C20(시민사회), J20(헌법재판소), L20(노동), P20(의회), S20(과학), StartUp20(스타트업), SAI20(감사), T20(싱크탱크), U20(도시), W20(여성), Y20(청년) 등이다. 이들은 각 분야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바탕으로 G20 의제에 폭넓은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김희상 셰르파는 미국 의장국 체제에서 공식 참여그룹이 운영되지 않는 상황임에도 자발적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G20 관련 민관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의견이 국제무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여그룹 관계자들은 2025-2026년도 활동 결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2028년 우리나라가 G20 의장국을 수임할 때를 대비한 참여그룹 운영 방안에 대해 다양한 시민사회의 입장을 전달했다. 회의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수립하는 유용한 기회였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외교부는 2023년부터 정기적으로 참여그룹 전체 회의를 개최해 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G20 국제무대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