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던 의류와 타이어, 유용자원 원료로 다시 돌아온다

버려지던 헌옷과 폐타이어가 고품질 원료로 다시 태어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부터 5년간 총 730억 원을 투입해 폐의류와 폐타이어를 유용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기술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폐의류는 폴리에스터, 나일론 등 다양한 소재가 섞여 있고 지퍼·단추 같은 부자재가 많아 고품질 원료로 재활용하기 까다롭다. 대부분이 해외로 중고의류로 수출되거나 건축자재 등으로 저급하게 재활용되는 실정이다. 폐타이어의 경우 발생량의 60% 이상이 고형연료로 사용되며, 일부는 재생카본블랙으로 만들어져 신형 타이어 제조에 쓰이지만 내구성 문제로 재생원료를 5% 이상 투입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연합(EU)이 에코디자인 규정(ESPR)을 통해 의류와 타이어 제품에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할 예정이어서 국내 산업의 대응이 시급해졌다. 이 규정은 2027년 상반기 하위법령이 채택되고 2028년 하반기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두 가지 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첫째, 폐의류 문제해결 플래그십 기술개발(총 250억 원)을 통해 AI 기반 분리·선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정확도 95% 이상으로 섬유 소재별로 선별한 뒤, 재생원료화하고 의류·자동차 내장재·건축자재 등으로 제품화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둘째, 폐타이어 활용 고품질 원료 확보 및 제품화 기술개발(총 480억 원)을 통해 폐타이어를 파분쇄·전처리한 뒤 열분해해 고품질 재생카본블랙을 회수하고, 신형 타이어에 이 재생원료를 15% 이상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한다.

각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폐타이어는 2029년까지 4년간) 진행되며,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폐의류와 폐타이어의 순환이용체계를 강화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EU 등 해외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연구개발 사업은 재활용이 어렵다고 여겨지던 의류와 타이어도 신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순환이용의 마중물”이라며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현장에 뿌리내려 재활용 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 본 콘텐츠는 AI가 재구성한 것으로, 저작권은 원 저작자(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 요청 시 즉시 삭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