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가 2026년 7월 2일 전남 나주에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찾아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송경희 위원장이 연초부터 강조해온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 방침에 따른 것으로, 개인정보 침해 대응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직접 격려하고 업무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는 개인정보 유출 등 침해를 당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국민 상담 창구다. 신고 접수와 상담, 사실 조사, 관계자 의견 청취, 고충처리 등을 맡고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법’ 제62조에 따라 운영된다. 국민은 홈페이지(privacy.kisa.or.kr)나 대표전화 118을 통해 365일 상담과 신고를 할 수 있다.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함께 딥페이크(deepfake) 등 인공지능(AI)을 악용한 새로운 유형의 침해 사례가 늘면서 국민의 관심과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고센터로 접수되는 침해 신고와 상담 건수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접수 현황을 보면 2023년 4만 3,804건, 2024년 4만 797건, 2025년 5만 963건으로 늘어났으며 2026년 1분기에만 1만 2,883건이 접수됐다.
간담회에서 송경희 위원장은 대민 상담 현장에서 겪는 각종 업무 고충을 직접 듣고, 개인정보 침해 대응을 지원하고 상담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민원인의 높아진 기대 수준에 맞춰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과, AI 기술을 활용한 침해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이야기했다.
송경희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개인정보 침해신고센터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 인력들의 고충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원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