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수출시장 생존기업 1.3만개사 5년내 최대

관세청이 30일 발표한 '2025년 기업무역활동통계' 심화 분석 결과, 지난해 수출시장에 새로 진입해 1년 동안 수출 활동을 지속한 생존기업이 1만2602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1만2373개사)보다 1.9% 증가한 수치로, 최근 5년 내 가장 많은 규모다. 생존기업은 수출시장 초기 진입 단계의 불확실성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동을 이어가는 기업으로, 우리나라 수출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이들 기업의 수출액은 총 10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7% 증가했다. 이는 전체 수출기업(10만1792개사)의 12.4%에 해당하며,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초로 7천억 달러(7093억 달러)를 돌파하는 데 힘을 보탰다. 생존기업의 1년 생존율은 49.9%로 전년(49.2%)보다 소폭 상승해, 수출시장에 진입한 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1년 후에도 활동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기업이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기계·컴퓨터로, 업체수 기준 전체의 10.2%를 차지했다. 이어 전기제품(8.4%), 플라스틱(7.2%), 화장품(6.1%), 자동차(4.7%) 순이었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자동차가 23.7%로 1위였고, 기계·컴퓨터(15.3%), 귀금속(7.2%), 전기제품(7.0%), 플라스틱(6.8%)이 뒤를 이었다. 특히 자동차는 업체당 평균 수출액이 178만 달러로 가장 높았고, 귀금속도 업체수는 적지만 업체당 평균 수출액이 268만 달러로 매우 높았다. 반면 기계·컴퓨터, 플라스틱, 전기제품, 화장품은 업체수는 많지만 수출 규모가 작아 소규모 업체 중심으로 구성된 특징을 보였다.

생존기업의 수출 규모를 살펴보면, 10만 달러 미만을 수출한 기업이 전체의 67%(8393개사)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들 업체의 평균 수출액은 2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기계·컴퓨터, 전기제품, 화장품 등 다양한 품목을 수출하며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10만 달러 이상 100만 달러 미만 구간은 22%, 100만 달러 이상 1000만 달러 미만은 9%, 1000만 달러 이상 1억 달러 미만은 1.6%, 1억 달러 이상은 0.4%로, 규모가 클수록 업체 비중이 급격히 줄었다. 10만 달러 이상 구간에서는 공통적으로 자동차 수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수출 대상국은 총 178개국으로, 업체수와 수출액 모두 중국이 1위를 차지했다. 중국에 수출한 생존기업 비중은 10.9%, 수출액 비중은 14.0%였다. 이어 미국(업체수 9.5%, 수출액 13.3%), 일본(7.4%, 2.5%), 베트남(6.4%, 1.9%), 유럽연합(5.3%, 10.8%) 순이었다. 생존기업 1개 업체는 평균 2.1개국에 수출했으며, 1개국에만 수출한 업체가 65.8%로 가장 많았다. 10개국 미만 수출 업체가 전체의 97.4%를 차지해 대부분의 생존기업이 소수 국가에 집중된 수출 구조를 보였다. 중국에 수출하는 기업은 기계·컴퓨터, 전기제품, 플라스틱, 화장품 순으로 많았고, 미국은 기계·컴퓨터, 화장품, 플라스틱, 전기제품 순이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위치한 생존기업이 업체수(67.7%)와 수출액(66.2%) 모두 가장 많았다. 이어 동남권(부산·울산·경남)이 업체수 11.0%, 수출액 16.5%로 2위, 대경권(대구·경북)이 업체수 8.3%, 수출액 4.8%로 3위, 중부권(세종·대전·충남·충북)이 업체수 7.2%, 수출액 8.2%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의 생존기업은 기계·컴퓨터, 전기제품, 플라스틱, 화장품 등을 주로 수출했으며, 수출액 기준으로는 자동차, 기계·컴퓨터, 귀금속 순이었다. 동남권은 철강제품, 자동차, 석유·석탄 수출 비중이 높았고, 제주특별자치도는 기타조제품(식료품 등), 화장품, 음료·주류 등을 수출하는 특징을 보였다.

관세청 관계자는 "생존기업은 수출시장 초기 단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동을 지속하는 기업으로, 이들에 대한 분석은 수출 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무역 활동 생애주기를 면밀히 분석해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계는 2017년부터 매년 공표되는 '기업무역활동통계'의 일부를 심화 분석한 결과로, 수출 전략 및 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 본 콘텐츠는 AI가 재구성한 것으로, 저작권은 원 저작자(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 요청 시 즉시 삭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