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장마가 본격화됨에 따라 지방산림청 등 전국 소속 기관과 함께 여름철 산사태 등 재난 대비 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 회의는 산림재난통제관을 비롯해 5개 지방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산림항공본부, 한국산림재난안전공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여름철 기상 현황과 전망, 이번 주말부터 예보된 강우 전망을 공유하고 산사태취약지역, 2025년도 산불·산사태 피해 복구지역, 산림사업장 등 위험 지역의 재난 대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각 소속 기관의 산림재난대응단이 지방자치단체의 주민대피지원단과 긴밀히 협력하도록 당부했다. 위기 상황 발생 시 주민 대피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유지·강화하라는 주문이다.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장마가 본격화됨에 따라 기상 상황과 산사태 예측 정보를 바탕으로 시·도별 산사태 위기경보(관심·주의·경계·심각)를 발령할 계획이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동 조치를 위해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기상 여건과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국립자연휴양림 등 산림복지서비스시설의 이용객 예약을 취소하고(국립시설의 경우 위약금 면제), 등산로 등 주요 시설은 사전에 통제하는 등 선제적 안전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각 소속 기관의 산사태 재난 대비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소속 기관장을 중심으로 위험 징후 발생 시 산사태 재난 대응체계가 빈틈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산사태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