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오는 6월 30일 오후 1시 30분 전북 완주에 있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제5차 치유농업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헬스케어 산업 연계를 통한 인공지능 기반 치유농업 활성화 방안'으로, 치유농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에는 치유농업 포럼위원, 지방농촌진흥기관 관계자, 치유농장 운영자, 관련 비영리법인, 대학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공동연구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 기반 생체·정서 반응형 농업 활동 서비스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형 치유농업 발전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문가 주제 발표도 마련됐다. ㈜셀키에이아이 박건욱 소장이 '인공지능과 멀티오믹스 융합 기술의 치유농업 연계 방안'을, 건양대학교 박대성 교수가 '운동·재활 영역 헬스케어 인공지능 기술의 치유농업 접목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멀티오믹스는 유전자, 단백질, 대사체 등 다양한 생체 정보를 통합 분석하는 기술로, 이를 치유농업에 적용하면 개인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해진다.
발표 후에는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스마트치유산업포럼 김창길 원장이 좌장을 맡고,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박우진 교수, 동국대학교 소화기내과 임윤정 교수, 연암대학교 스마트원예계열 권혜진 교수, 경남대학교 체육교육과 김현준 교수,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기술사업본부 고복남 본부장,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안전과 김상범 과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김광진 과장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과 헬스케어 기술을 치유농업에 융합하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포럼 참가자들은 휴식 시간과 폐회 후 오후 5시까지 신체, 인지, 정서 영역의 치유농업 효과를 설문과 기기 측정으로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권철희 국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치유농업이 인공지능, 건강관리 산업과 연계해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치유농업이 첨단 기술과 융합해 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효과를 체감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치유농업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다. 포럼에서는 치유농업의 과학적 효과 검증과 산업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