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수출입 현황 [잠정치]

관세청은 1일, 2026년 6월 한 달간의 수출입 현황 잠정치를 발표했습니다. 6월 수출액은 1,023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9% 증가했고, 수입액은 661억 달러로 30.1%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61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이번 달에는 반도체 수출이 4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처음으로 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반도체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글로벌 AI 수요 확대와 첨단 반도체 시장 성장이 수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수출 실적은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입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6월 조업일수는 22.5일로 작년 6월(21.0일)보다 1.5일 늘었고, 일평균 수출액은 45.4억 달러로 작년 6월(28.5억 달러) 대비 59.5%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우리 경제의 수출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6월 수입은 661억 달러로 역시 큰 폭으로 늘었지만, 수출 증가세가 더 가팔라 무역수지 흑자 폭이 확대됐습니다. 무역수지 흑자는 5월(270억 달러)보다도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2026년 상반기(1~6월) 누계 수출액은 4,967억 달러, 수입액은 3,584억 달러로 누적 무역수지 흑자는 1,383억 달러에 달합니다.

월별로 보면 6월 수출은 1월 607억 달러, 2월 573억 달러, 3월 595억 달러, 4월 695억 달러, 5월 878억 달러에 이어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 수입 역시 1월 492억 달러에서 6월 661억 달러로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수출보다 증가 폭이 작아 무역수지가 개선됐습니다.

이번 발표는 통관 기준 잠정치로, 신고수리일 기준 확정 통계는 내년 2월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다만, 잠정치에서 큰 폭의 수정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 산업의 경쟁력이 지속된다면 하반기에도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6월 수출입 실적은 우리 경제의 수출 호조세가 뚜렷함을 확인시켜 주는 동시에,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첨단 산업 경쟁력을 높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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