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여름철 폭염과 폭우로 인한 농업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여름철 농업인 안전 대응 현장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온열질환 예방과 기상재해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국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영농 현장을 찾아 점검과 예방 활동을 펼친다.
농촌진흥청은 지방 농촌진흥기관이 수립한 여름철 농업인 안전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선제적으로 전개해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10명을 '지역담당관'으로 배정해 각 지역의 온열질환 예방계획 수립 여부, 비상 대응체계 운영, 안전 수칙 홍보 및 교육 추진 현황 등을 확인한다. 지역담당관은 해당 지역의 온열질환 예방 대응 상황과 농업인 안전 분야 조례 제정 현황 등도 함께 점검한다.
지역담당관은 전국에서 활동 중인 온열질환 예방 요원 1149명과 함께 논밭, 시설하우스, 과수원 등 영농 현장을 찾아 폭염 대응 행동 수칙을 홍보하고 현장 밀착형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온열질환 예방 요원은 농업인 단체 소속 선도농업인 가운데 선발됐으며, 온열질환 예방 수칙, 안전 행동 요령, 응급처치 실습 등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담당 지역의 농작업 현장과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방문해 여름철 농작업 안전 수칙과 폭염 단계별 행동 요령,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 등을 안내하고, 쿨토시, 아이스 넥밴드, 쿨링 타올, 쿨 스프레이 등 예방 용품을 보급하고 있다. 각 기관은 특성에 맞게 온열질환 예방 요원과 합동으로 현장 순찰이나 마을회관 방문 교육을 실시하고, 리플릿 등을 활용해 안전 수칙을 안내한다.
이번 현장 활동의 우수사례와 현장 의견은 농촌진흥 기관과 공유되고, 농업인 안전관리 대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7월 2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금구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북도농업기술원,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여름철 농업인 안전 대응 상황을 살피고, 온열질환 예방 요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예방 요원들과 함께 금구면 용전마을회관으로 이동해 마을 주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예방 용품을 전달했다. 또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승돈 청장은 "여름철 폭염·폭우 등에 대비해 농업인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고 예방 활동에 동참하는 등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현장점검은 7월 1일부터 10일까지 9개도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청장과 차장, 실국장, 소속기관장 등 총 10명이 참여해 여름철 농업인 안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온열질환 예방 현장 밀착 활동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