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길잡이 '국제표준 차세대 전자해도(S-101)' 전 해역에 제공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2026년 7월 3일부터 우리나라 연안 전 해역에서 차세대 국제표준 전자해도인 'S-101 전자해도'를 공식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선박 항해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디지털 해도로, 자동차 내비게이션이 도로 정보를 보여주듯 수심, 해안선, 암초, 항로, 등대 등 다양한 해양 정보를 제공한다.

S-101 전자해도는 국제수로기구(IHO)가 해양 안전과 디지털 항해 환경의 변화에 맞춰 새롭게 마련한 차세대 해도 표준이다. IHO는 1921년 설립된 정부 간 국제 기구로, 선박 항해에 필요한 해도와 해양 정보의 표준 개발과 관리를 담당하며 한국은 1957년에 가입했다. 현재 104개 회원국이 활동 중이다.

이번에 간행되는 S-101 전자해도는 기존 전자해도보다 조석, 조류, 항행정보 등 더 풍부한 정보를 담을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자국 관할해역 전체를 차세대 국제표준 전자해도로 구축하고 공식 간행한 것은 세계 최초의 사례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부산항, 인천항 등 주요 무역항과 좁은 수로, 강한 조류, 복잡한 해상교통 환경 등 우리나라 연안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총 808개 구역(Cell)의 전자해도를 동시에 제작했다. 이를 통해 선박 운항자들이 정확하고 상세한 항해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26년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실제 선박을 이용한 실증 검증도 완료했다. 1차 실증에서는 전자해도의 표시와 작동 상태를 확인했고, 2차 실증에서는 S-100 기반 정보연계 기능 및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차성신 국립해양조사원장 직무대리는 “S-101 전자해도 간행은 차세대 디지털 항해환경 구축의 출발점으로, 향후 다양한 디지털 기반 해양정보 연계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S-101 전자해도의 활용을 확대하고, 국제수로기구 인프라센터 설립 등과 연계해 국제표준 확산과 해양 데이터 산업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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