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는 지난 2일 전남 나주에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방문해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현장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는 송경희 위원장이 올해 초부터 추진해온 ‘현장 중심 문제해결’ 정책의 일환으로, 개인정보 침해 대응의 최전선을 직접 점검하고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오·남용 등 침해를 당한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기관입니다. 신고 접수와 상담, 사실 조사와 확인, 관계자 의견 청취, 고충 처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홈페이지(privacy.kisa.or.kr)와 전화 상담(118)을 통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deepfake) 등 새로운 유형의 개인정보 침해 사고가 잇따르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신고센터에 접수되는 사례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2023년 4만 3804건이었던 신고·상담 건수는 2024년 4만 797건으로 소폭 줄었다가 2025년 5만 963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2026년 1분기에만 1만 2883건이 접수됐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송경희 위원장은 현장 직원들이 대민 업무를 하면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고충을 청취했습니다. 특히 개인정보 침해에 신속히 대응하고 상담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습니다.
송경희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국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인력들의 고충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실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