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기술 나눔에 나섰다. 대학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사마르칸트 제4테크니쿰(Samarkand City No. 4 Technicum)에서 기술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이번 봉사는 2024년 업무협약(MOU) 체결과 2025년 공동직업 기술교육훈련센터 설립에 이어 양국 학생 간 인적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봉사단은 한국폴리텍대학 재학생과 교직원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후 전기설비 정비 등 교육환경 개선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문화 체험·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학생 간 유대감을 넓혀갈 계획이다.
사마르칸트 제4테크니쿰은 한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설립된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을 모태로 하는 교육기관이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이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으며, 이번 기술봉사는 한국형 직업기술교육 모델(K-TVET)을 현장에서 직접 구현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우리 학생들이 직접 현장에서 기술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K-TVET의 가장 생생한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글로벌 직업교육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봉사단 활동 기간 동안 현지 학생들은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교수와 학생들의 지도 아래 전공 실습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전공 기술 교육 외에도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상호 이해를 높이고 있다.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기술을 직접 시연하고 질문하며 활발히 교류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이번 기술봉사를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직업기술교육 협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기적인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