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지방 조직이 들어설 청사 위치가 확정됐다. 행정안전부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5개 지방청사의 입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중수청 설립 취지에 맞춰 단독청사 사용을 원칙으로 삼고, 접근성과 보안성 등을 꼼꼼히 따진 결과다.
선정된 입지는 다음과 같다. 수원청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있는 구) 롯데마트 건물을 사용한다. 부산청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의 퍼스트월드 브라이튼, 대구청은 대구 남구 대명동의 남산빌딩에 자리 잡는다. 광주청은 광주 북구 중흥동의 한경빌딩을 청사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전청은 세종시 집현동의 세종IT타워에 임시로 둔다.
대전청의 입지 선정 과정에는 특별한 사정이 있었다.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대전광역시 내에서 청사 조건에 맞는 적합한 부지를 찾지 못해 불가피하게 인근 세종시로 입지를 정했다. 다만 이는 임시 방편이며, 향후 대전 지역 내 적절한 부지를 확보하는 대로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계획임을 밝혔다.
청사 선정은 민간 건물을 임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개청준비단은 수사와 기소 분리라는 중수청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도록 단독청사 사용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접근성, 보안성, 공간 활용도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현장 확인과 내부 검토를 거쳐 최종 입지를 결정했다. 예비비를 확보해 사무공간과 필요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