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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시즌, 슬로프 안전 지킴이 ‘여행·레저보험’

스키 시즌, 슬로프 안전 지킴이 ‘여행·레저보험’

스키 시즌, 슬로프 안전 지킴이 ‘여행·레저보험’

전국 스키장들이 일제히 문을 열면서 설원 위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스키 시즌의 개막과 함께 슬로프 위 풍경뿐 아니라, 스키장 이용객들의 ‘안전 대비 방식’에도 변화가 뚜렷하다.

과거 현장에서 리프트권 할인을 챙겼다면, 이제는 출발 전 스마트폰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젊은 스키어와 보더들에게 필수로 자리 잡았다. 이에 보험업계는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 이동 경로 전체를 책임지는 ‘국내여행보험’, 편의성을 극대화한 ‘레저보험’으로 나뉘어 치열한 격전을 펼치고 있다.

여행보험 “집 나서는 순간부터 귀가까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기존 탄탄한 보장 체계를 갖춘 다이렉트 채널의 ‘국내여행보험’을 활용해 스키장 이용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핵심은 보장 범위가 슬로프 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소비자가 다이렉트 사이트에서 여행 목적을 스키 또는 보드로 선택하면, 스키를 타다 다친 상해 사고는 물론 집에서 스키장까지 오가는 길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까지 포괄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차나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교통상해, 휴게소 음식 섭취로 인한 식중독, 빈번하게 발생하는 휴대품 도난·파손까지 보장한다. 단순히 스키 활동 중의 골절뿐만 아니라 여행 전 과정의 안전을 중시하는 가족 단위 이용객, 장거리 운전자들에게는 여행보험 형태가 유리하다는 평가다.

특화 기능으로 차별화 ‘레저보험’

스키와 스노보드 활동 그 자체에 집중해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거나 특화 기능을 탑재한 ‘레저보험’도 주목된다.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CREW 스키보험’을 선보이며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특히 업계에서 드물게 ‘시즌권 플랜’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키장 시즌권을 구매해 스키장에 장기 체류하거나 자주 방문하는 이용객을 위해, 한 번의 가입으로 폐장일까지 시즌 내내 보장을 제공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캐롯손해보험은 합리성을 중시하는 마니아층을 위해 ‘스마트ON 레저상해보험’을 운영 중이다. 이 상품은 최초 1회 가입 시 결제 수단을 등록해 두면, 이후 스키장에 갈 때마다 앱에서 스위치를 켜듯 ‘활성화(ON)’ 버튼만 누르면 즉시 보장이 시작되는 구조다. 켤 때마다 보험료가 정산되는 방식이어서, 매번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다양한 상품이 경쟁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현명한 선택을 위해 배상책임 한도를 반드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타인과의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수천만 원의 배상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배상책임 한도를 최소 2000만~3000만원 이상으로 확보하는 것이 겨울 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기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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