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테크 혁신이 보험업계 판도를 바꾼다"
- AI·인력 이중 필터링으로 고령자 돌봄 서비스 진화 -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제로웹이 보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2년 소상공인 모바일 웹 플랫폼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최근 원격 돌봄 솔루션 '케어벨'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보험과 공공 복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재현 대표는 "12년간의 핵심 과제는 데이터를 활용해 삶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라 강조했다.
케어벨의 혁신성은 AI와 인간의 협업 시스템에 있다. 비지도 머신러닝으로 고령자의 생활 패턴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면, 전문 케어 매니저가 직접 전화해 상황을 확인하는 이중 필터링 구조다. 2023년 부산시 실증사업에서 250가구 대상으로 평균 15분 내 긴급 대응과 95.5%의 만족도를 기록하며 효과성을 입증했다. 특히 9,000건 이상의 이상 신호 중 99.6%는 출동 없이 원격으로 해결돼 비용 효율성도 검증됐다.
보험업계에 주는 시사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웨어러블 기기 없이 실내 센서만으로 수집한 라이프로그 데이터(활동량·수면 패턴 등)는 기존 정적 인수정보를 보완할 수 있다. 둘째, 24시간 관제 시스템은 보험사의 사고 예방 서비스와 연계 가능성이 높다. 케어벨 2.0에 도입된 재난 경보 연동 기능은 재해보험 분야에서도 적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FC들은 고령자 대상 보험 상담 시 이러한 기술 진화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실버 세대에게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요율 적용"이나 "비대면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 다만 데이터 활용 시 반드시 고객 동의를 얻고, 사생활 보호 장치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해야 할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케어벨이 쌓은 동적 데이터는 장기요양보험 리스크 평가나 실버타운 보험 상품 개발에 혁신적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 기대했다. 기술과 신뢰의 결합이 만들어낸 새로운 돌봄 패러다임이 보험업계의 서비스 경쟁력을 재정의할 전망이다.
(※ FC 실무 팁: 실버 고객 상담 시 "AI가 이상을 감지하면 전문가가 바로 확인해드리는 서비스"를 부가가치로 제시하면 보험 가입 장벽을 낮출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