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박과 유전자원 선보이고 분양 신청 받는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7월 1일 오후 2시 전북 전주시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박과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수집한 우수 유전자원을 육종 현장에서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평가회에서는 농업유전자원센터가 보존 중인 수박, 여주, 호박 유전자원 가운데 219자원이 공개된다. 수박은 덩굴쪼김병 저항성 수박과 탄저병 저항성 야생종 수박을 비롯해 튀르키예, 짐바브웨 등 35개국이 원산지인 181자원이 전시된다. 여주는 중국, 미얀마 등 6개국에서 수집한 16자원이, 호박은 조선호박, 맷돌호박, 동이호박 등 한국 재래종 22자원이 각각 평가 대상에 오른다.

이날 행사에는 종자 업체, 육종가, 농촌진흥기관 연구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시험포장에서 직접 유전자원을 관찰하고 농업 형질을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병 저항성, 생육 특성, 과실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신품종 육성에 활용할 우수 자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현장 평가회에서 소개된 유전자원을 분양받고자 하는 기관이나 연구자는 씨앗은행 누리집(genebank.rda.go.kr)에서 분양신청서, 자원목록, 분양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고종철 센터장은 "유전자원은 미래 농업 경쟁력을 높일 핵심 자산"이라며 "이번 평가회에서 선발된 자원들이 품종 육성 등 현장에서 신속히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회에서는 탄저병에 강한 야생종 수박, 덩굴쪼김병에 저항성을 가진 수박, 중국 원산의 연두색 및 녹색 여주, 그리고 동이호박과 조선호박 등 다양한 자원이 전시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유전자원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통해 국내 종자 산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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