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해운·조선업계 종사자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국제협약을 쉽게 이해하고 산업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IMO Korea 아카데미'를 새롭게 운영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해사 분야 전반의 국제협약과 기준을 마련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이 기구가 정하는 규칙은 선박 안전, 해양 환경 보호, 해운 규제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나라 해운·조선업계는 물론 관련 종사자들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해양수산부는 부산으로 이전한 것을 계기로 산업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이번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업계 종사자와 국민이 국제회의에서 논의되는 해사 현안과 국제기준을 보다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IMO Korea 아카데미'는 기본반, 실무반, 전문반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기본반은 대학생 등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IMO의 역할과 주요 협약 내용을 소개하는 입문 수준의 교육이다. 실무반은 해운·조선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최근 IMO의 논의 동향과 국제기준이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전문반은 IMO 국제 회의에 참석하는 관계자를 대상으로 의제 검토 방법과 국제회의 협상 기법 등 실무 중심의 심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일정은 실무반이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가장 먼저 진행되며, 기본반은 9월, 전문반은 11월에 각각 운영될 계획이다. 현재 IMO Korea 누리집(www.imokorea.org)에서 실무반 교육 접수를 받고 있다.
이수호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해사 분야 국제협약에 대한 이해는 우리 해운·조선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밑거름"이라며, "IMO Korea 아카데미를 통해 산업계와 국민이 국제협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산업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