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금융위, M.AX(제조AI 대전환) 선도기업들과 '피지컬 AI 글로벌 1강'도약 앞당긴다

산업통상부와 금융위원회가 손을 잡고 대한민국을 인공지능(AI) 기반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와 금융위원회(위원장 이억원)는 7월 1일 오전 11시 산업은행 본관 대회의실에서 '국민성장펀드-M.AX 프론티어 프로젝트'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LS전선, CJ대한통운, 두산로보틱스, 현대모비스 등 AI팩토리, 로봇, 미래차 분야의 대표 기업들과 산업은행, KB국민은행, 모건스탠리 등 금융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29일 발표된 'AI 혁명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피지컬AI·AI데이터센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생성형 AI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고 판단하는 '피지컬 AI'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제조업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AI 팩토리,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에 뒤처질 경우 기존 경쟁우위를 상실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됐다.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경쟁력과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피지컬 AI 경쟁에서 유리한 출발점에 서 있다는 평가다. 제조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공급망, 생산기술을 로봇·AI팩토리·미래차 등과 연계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산업부의 'M.AX 얼라이언스'와 금융위의 '국민성장펀드'를 연계해 유망 선도기업을 발굴·육성하는 'M.AX 프론티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모건스탠리 신영석 애널리스트가 '차세대 제조업 패러다임: AI·로보틱스·모빌리티 융합시대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발표하며, 한국의 축적된 제조업 역량과 빠른 산업전환 능력이 피지컬 AI 시대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선점할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부는 M.AX의 필요성과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인구절벽과 생산성 감소 등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제조업의 AI 대전환이며,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달성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재 1,500여 산·학·연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M.AX 얼라이언스가 출범했으며, AI 팩토리, AI 로봇, AI 반도체 세 가지 핵심 축을 기반으로 제조업 전반에 AX를 신속히 적용·확산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AI팩토리·로봇·미래차·방산·반도체·이차전지 등 피지컬 AI와 밀접한 6개 분야에 올해 약 16조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장기 인내자본을 공급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국가대표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성장펀드의 제1호 M.AX 투자 프로젝트인 '초고압 해저케이블 생산공장 증설'을 추진하는 LS전선이 참석해 주목받았다. LS전선은 M.AX 얼라이언스 AI 팩토리 분과에 참여하며 초장거리·고중량 해저케이블 생산 및 품질 검사공정에 AI를 도입하는 과제를 수행 중이다.

참석 기업들은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 지원을 넘어 대규모 시설투자, 실증 인프라 구축,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한 장기 인내자본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작년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산업과 금융의 만남이 이루어졌다"며 "AI 팩토리, AI 로봇, 반도체는 다가오는 AI 시대 우리의 성장을 이끌어낼 핵심인 만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M.AX 인프라 구축 등의 투자는 대기업조차 결정하기 쉽지 않은 만큼, 국민성장펀드가 든든한 성장 사다리가 되길 바란다"며 "산업부도 정책역량을 총동원해 M.AX 확산을 뒷받침하고 국민성장펀드의 투자효과를 M.AX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제조현장에서 구현될 피지컬 AI는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국민성장펀드는 대한민국 '피지컬 AI 글로벌 1강' 도약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강력한 이행수단으로서,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와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산업육성정책과 금융정책을 긴밀히 연계해 기술개발, 실증, 사업화, 스케일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제조·피지컬 AI 시장의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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