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김진아 2차관은 지난 6월 30일 오후, 방한 중인 자강 챠파강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의 인도적 지원 정책과 한-IFRC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전 세계적으로 지진과 이상기후 등 자연재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IFRC가 신속한 재난 대응과 보건 분야에서 국제사회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한 우리 정부가 글로벌 책임강국 비전 아래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IFRC의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챠파강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이 IFRC의 인도적 활동 수행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는 분쟁·취약국 사업과 재난위험경감 사업 등을 계기로 한국과 IFRC 간 협력 기반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베네수엘라 지진과 에볼라 확산 등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이 커진 분야에 대한 한국의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양측은 올해부터 우리나라가 IFRC 공여국 자문 그룹(DAG) 정회원으로 활동하게 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공여국 자문 그룹은 IFRC의 주요 재정 지원국들이 모여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기구로, 정회원 가입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기여도를 반영합니다. 앞으로 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기후회복력과 보건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