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백승보)은 7월 1일 2026년도 '비축 원자재 이용 혁신·수출 및 강소기업' 9개사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정은 기술력과 수출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원자재 수급 불안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신규 지정된 기업은 혁신·수출기업 5곳과 강소기업 4곳입니다. 혁신·수출기업으로는 ㈜태우, 원일전선(주), 알루스㈜, 상진전선(주), 하이호경금속㈜가 선정됐고, 강소기업으로는 ㈜신세기알테크, 지엠금속(주), ㈜영신금속, 일광메탈(주)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 기업은 중대재해 예방 등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는 곳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지정 기업들은 앞으로 3년간 다양한 우대 혜택을 받게 됩니다. 우선 일반 기업보다 비축 원자재를 최대 3배까지 더 많은 물량을 방출받을 수 있어 원자재 가격 급등이나 수급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생산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외상이나 대여 방식으로 원자재를 공급받을 때 적용되는 이자율이 0.5%포인트 감면되며, 상환기한을 연장할 때 발생하는 가산이자 3%도 면제됩니다. 여기에 비축물자를 할인 방출(1~3%)할 때 우선 배정받는 이점도 있습니다. 강소기업의 경우 외상방출 상환기한을 1차 연장(최대 18개월)할 때 가산이자가 면제됩니다.
조달청은 이번 지정이 중소기업의 원자재 수급 안정성을 높이고,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도 생산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의순 공공물자국장은 “우수한 기업들이 원자재 수급에 대한 걱정 없이 생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 현장에서 비축 원자재 이용에 대한 수요가 많은 만큼, 앞으로도 비축 인프라 확충 등 위기 대응 역량을 키워 중소기업에 충분한 안전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달청은 이번 신규 지정을 통해 비축 원자재를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에도 우수 중소기업의 원자재 수급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