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지난 6월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미래 모빌리티 MINI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완성차 기업을 비롯해 협력기업, 인공지능(AI) 공급기업, 대학, 연구기관,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M.AX'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M.AX는 제조업에 AI를 접목해 공정 혁신을 이루는 전략이다.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이 AI, 반도체, 소프트웨어, 데이터 기반의 융복합 첨단산업으로 재편되는 흐름에 맞춰, 광주가 그 중심에 서겠다는 구상이다. 광주는 완성차 기업에서 협력업체까지 이어지는 생산 가치사슬이 집적돼 있고, 첨단3지구가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로 조성되면서 제조업과 AI를 결합할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간담회에서는 광주 MINI 얼라이언스가 자동차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M.AX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GGM, 한국알프스 등 선도공장 중심으로 비전검사, 예지보전, 무인물류 등 공정별 AI 모델을 개발·실증하고, 이를 산업단지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현장과 AI 인프라가 한 지역 내에 맞물려 있는 광주의 특성을 살려, 공정·품질·물류 데이터를 AI 모델 개발에 활용하고, 개발된 모델을 다시 현장에 적용해 새로운 제조 데이터를 축적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데이터와 AI 모델 간 안정적 연계를 위해 데이터 저장·활용 인프라도 확충한다. 산업부는 산단환경개선펀드를 활용해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며, 이를 제조기업의 M.AX 도입 지원과 지역 제조혁신 핵심 인프라로 육성할 방침이다. AI 인프라 설비 국산화도 함께 추진해 제조혁신과 AI 인프라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광주 MINI 얼라이언스 중심의 거버넌스를 운영해 제조기업, AI 공급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M.AX가 현장에 실질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 맞춤형 AX 지원과 함께 현장 인력 양성도 병행할 예정이다. 광주에서 창출된 성과는 다른 산업단지와 자동차 산업 전반으로 확산해 지역이 주도하는 제조혁신 모델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정관 장관은 "AI 대항해 시대에 M.AX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며,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은 가치사슬 전반의 혁신에서 나온다"며 "광주의 자동차 산업생태계와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창출된 성공모델이 확산된다면 5극3특 지역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제조혁신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