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에 이어 '스마트도시'까지,「정부 첫 실증·구매 프로젝트」 확대 추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신산업 창업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정부가 직접 검증하고 구매해 초기 시장 형성과 판로 확보를 지원하는 '정부 첫 실증·구매 프로젝트'를 로봇 분야에 이어 스마트도시 분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도시 분야 프로젝트에서는 기상청,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등 16개 중앙정부·지방정부·공공기관이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총 28개 협업 과제를 공고했다. 이 과제들은 방범·방재, 시설관리, 교통, 행정, 물류, 주거, 보건·의료·복지, 문화·관광·스포츠, 근로·고용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주요 실증 과제를 살펴보면, 기상청은 지하 주차장 차수판 자동제어 시스템과 AI 기반 폭염 등 위험기상 실시간 행동 개인화 플랫폼을, 한국도로공사는 터널 및 지하 통신 음영 구역용 스마트 무선중계 로봇과 고속도로 유고시 초동대응 안전관리 장비를 제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AI 버스정류장 도입을 위한 대화형 수어 AI 개발을, 인천항만공사는 VLM AI 기반 태양광 설비 이상상황 탐지 CCTV 솔루션 구축을, 주택관리공단은 노후 공동주택 화재 초기대응을 위한 자율주행 드론 기반 스마트 화재감지·출동 시스템을 각각 과제로 내놓았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공고일인 7월 1일(수)부터 22일(수)까지 K-Startup 포털(www.k-startup.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도시 조성에 필요한 신산업 기술을 보유한, 공고일 기준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 30개사 내외다. 서류 및 발표 평가, 밋업을 거쳐 8월 중순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실증·협업 자금 1억 원과 함께 현장 실증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수요기관의 기술개발 사업(R&D) 우대, 혁신제품 지정, 시범구매 등 후속 지원도 이어진다. '정부 첫 실증·구매 프로젝트'는 창업기업의 연구개발(R&D) 성과가 정부·공공기관 실증을 거쳐 혁신제품으로 지정되고, 시범구매와 해외실증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사업이다.

앞서 1차 로봇 분야에서는 경찰청 등 5개 정부기관이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20개 협업 과제를 공모했으며, 총 31개 창업기업 중 최종 13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수요기관과 협의를 거쳐 7월부터 현장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해양경찰청은 AI 군집형 기름 회수 로봇을 활용한 해양오염 제거 실증을 인천광역시 연안부두에서 7월 4주차에 시작하고, 국가유산청은 AI 기반 수중유산 자동식별 무인잠수정 실증을 하반기 중 수중유산 발굴 현장에서 진행한다. 경찰청은 수상 드론을 통한 하천 실종자 수색 실증을 주요 하천 등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는 '정부 첫 실증·구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사 내에서 벤처기업의 물품 배송·운반 로봇 실증·구매를 이미 진행 중이다. 실증을 진행하는 ㈜트위니는 올해 중기부의 '유니콘브릿지' 사업에 선정된 잠재 유니콘 기업이다. ㈜트위니의 '나르고60'은 최대 60kg의 화물을 적재하고 스스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자율주행 물류 배송 로봇으로, 청사 내에서 부서 간 행정 물품 배송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유니콘브릿지' 사업은 잠재 유니콘을 발굴하고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기 위해 2년간 사업화 자금 16억 원,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 최대 200억 원 등을 지원하는 올해 신설 사업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신산업 창업기업이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고객 확보와 실증 기회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기부는 이번 스마트도시 이후에도 AI(인공지능), 기후테크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혁신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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