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6월 28일 오후 경기 북부 지역의 물놀이 시설을 불시 방문해 수상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무더운 날씨로 물놀이를 즐기려는 행락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23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강조한 안전요원 근무와 안전시설 설치 등 현장 대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여름철 반복되는 수상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올해 초부터 수상 안전관리 대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왔다. 주요 내용으로는 성수기 대책 기간을 기존 7월 중순~8월 중순에서 6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두 차례(1차 6월 12일~7월 7일, 2차 7월 8일~8월 17일)로 확대 운영하고, 안전요원을 지난해 5천392명에서 올해 5천731명 이상으로 증원 배치했다. 또한 주민점검신청제를 새로 도입하고 중점관리 대상 지역을 36개소에서 50개소로 확대하는 등 안전점검을 강화했다.
이날 불시 점검 결과 위험구역 경계 표시가 불량하고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이 미비한 사항이 일부 발견됐다. 윤 장관은 현장 안전 공백이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29일부터 전국 모든 수상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즉시 안전감찰을 실시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윤호중 장관은 “매년 여름철 물놀이 사고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서는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