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전국에 방치된 주인 없는 땅을 국가 소유로 전환하기 위해 대대적인 공고에 나섰다.
조달청(청장 백승보)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등 전국의 소유자 없는 부동산(무주부동산) 572필지(약 41만 6천 제곱미터)를 국유화하기 위해 오는 2026년 6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6개월간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고는 관보와 일간신문(중앙일보), 조달청 누리집(www.pps.go.kr)을 통해 진행된다. 공고 대상은 지적공부에 등록이 누락돼 새로 등록됐거나, 소유권에 관한 사항이 복구되지 않은 토지 등이다.
이번 공고 기간 내에 정당한 권리자나 이해관계인이 권리를 신고하지 않으면 국가가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다. 이후 지적공부 정리와 소유권 보존등기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
조달청은 무주부동산 국유화 업무를 시작한 2012년 6월 이후 현재(2026년 5월 말 기준)까지 총 4만 3,666필지의 토지를 국유화했다. 이는 약 110제곱킬로미터 면적으로, 공시지가 기준 약 2조 7천억 원 상당에 달한다.
이번 공고를 통해 소유권을 주장하려는 사람은 공고 기간 내에 관련 증빙 서류를 갖춰 조달청 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조달청 국유재산기획과(042-724-6400)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