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인천광역시 행정구역 개편에 맞춰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의 대규모 전환 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작업은 오는 6월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월 3일 오전 9시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시스템 사용이 제한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기초생활보장, 한부모가족 지원, 긴급복지 등 각종 복지급여 업무를 처리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이번 전환 작업은 2026년 7월 1일 공식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인천광역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약 410만 명에 달하는 복지 대상자의 주소와 관할 행정동을 일괄 변경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업 기간 중에는 복지급여 신청 접수, 조사 및 결정 등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주요 서비스가 중단된다. 하지만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서비스는 정상 운영된다. 수급자격 증명서 발급은 정부24, 복지로, 무인민원발급기, 행정복지센터 등 모든 채널을 통해 중단 없이 가능하다. 또한 복지로 대국민서비스를 통한 온라인 신청과 기초생활·차상위 등 복지자격 연계 서비스도 평소처럼 이용할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시스템 중단 기간에도 복지 상담 및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다만 시스템 전환 작업이 완료된 이후에 실제 처리되므로, 결과 확인은 7월 3일 오전 9시 이후에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김문식 복지행정지원관 직무대리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광역단체가 통합되는 대규모 행정구역 전환 작업인 만큼, 관계기관 및 지방정부 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가피하게 시스템 중단이 발생하지만, 대국민 복지 서비스는 차질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스템 전환은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시스템 개편과 연계해 진행된다. 복지 대상자의 주소와 행정동 정보가 자동으로 변경됨에 따라, 별도의 방문이나 신청 없이도 새로운 행정구역 체계에 맞춰 복지 서비스를 계속 받을 수 있다.
국민들은 작업 기간 동안에도 정부24(www.gov.kr)와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수급자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관할 행정복지센터나 보건복지상담센터(129)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