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이 6월 29일 경상남도 창원시와 창녕군을 방문해 지역 자원을 연계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사회연대경제 혁신 거점, 원도심 상권, 관광특구 등 지역이 보유한 산업·문화·관광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균형성장을 이루기 위한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차관은 먼저 창원시에 위치한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찾았다. 2022년 설립된 이 타운은 사회연대경제를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혁신 등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간으로, 사회연대경제기업과 창업자에게 사무 공간과 교류·회의 공간을 제공한다. 김 차관은 입주 시설과 창업 현장을 둘러보고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한 뒤, 입주기업 및 지원 조직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김 차관은 "지역기업, 지원 조직, 청년이 한 공간에 모여 연대와 협력 기반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사회연대경제조직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차관은 행정안전부의 '슬기로운 동네생활' 공모 사업에 선정된 창원 의창구 '소리단길'을 방문했다. 소리단길은 청년 창업가와 주민들이 주도해 방치된 유휴시설을 협업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지역 특화 브랜딩을 통해 청년층을 끌어들이는 골목상권이다. 김 차관은 코워킹스페이스와 청년 팝업 매장 등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 원도심 활성화 활동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김 차관은 창녕군으로 이동해 국내 대표 온천 휴양지인 부곡온천 관광특구를 방문했다. 창녕군은 전통적인 부곡온천 자원에 스포츠 인프라와 힐링 콘텐츠를 결합해 생활 인구를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김 차관은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온천수의 효율적 활용과 관광 인프라 노후화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간담회에서 "체류형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부곡온천과 같은 고유의 지역 자원을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창녕군이 가진 관광 잠재력이 지방 소멸을 막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일정을 마무리하며 김 차관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과 문화·상권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머무는 지역을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