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의 업무상 질병·손상 발생률 지난해보다 줄었다

어업인들의 업무상 질병과 손상 발생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어촌지역 3600어가의 만 19세 이상 어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어업인 업무상 질병 및 손상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어업인의 업무상 질병 발생률(1년 중 1일 이상 휴업 기준)은 평균 5.2%로 전년보다 0.5%포인트 감소했다. 질병 중에서는 근골격계 질환이 41.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부위별로는 어깨(22.3%), 허리(19.3%), 손·손목(14.7%) 순으로 나타났다. 업무상 질병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는 반복적인 동작(23.3%)이 꼽혔다.

업무상 손상 발생률은 평균 2.1%로 전년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손상 유형 중에서는 작업 중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전도 사고가 63.6%로 가장 많아, 어업 현장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가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16일부터 12월 5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직접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국가승인통계(제146005호)로 관리된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국가통계포털과 해양수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 양영진 수산정책관은 "어업인의 건강은 안정적인 어업활동과 활력 있는 어촌사회 유지의 필수 기반"이라며, "어업인 건강 관리를 위해 '어복버스 비대면 섬 닥터'와 '어업안전보건센터'를 지속 운영하고, 가사와 생업 노동을 병행하는 여성어업인을 위한 특화 검진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어복버스 비대면 섬 닥터는 섬 지역 어업인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이며, 어업안전보건센터는 경상국립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조선대병원 등에서 어업인 질환 연구·예방·치료를 제공한다.

한편, 이번 조사는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실시됐으며, 표본은 권역과 어업유형, 어가를 고려한 다단층화집락추출 방식으로 선정됐다. 조사 기준 시점은 2025년 12월 31일이며, 조사 대상 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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